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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조회
380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바람
잊지 않으려고 감정을 푼다사랑하려고 마음을 연다잊여야 하는데 잊혀지지 않는고난이 험난한 늪을 지난다사랑하지 않아야 마음이 편한데사랑하는 힘이 깊은 터널에서신음을 한다사랑하고 잊혀 지지 않는바람이 강가 에서 몹시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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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미련
묻혀 놓는다흙으로 차곡차곡.흙더미 사이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뾰족한 가지 하나 볼록 거리지 않게묻혀 놓는다바람이 세차게 지나가고너의 흔적이 저먼치 나를 기웃 거리는데소심했고 방황 했던 날들얼마나 흙더미를 땅거미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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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몇 개의 숫자 중
달력에는 무수한 숫자 가 있다 그 숫자중 몇 개의 날짜 데롱이 매달려 있다 그 날짜 지나면 새로운 날짜. 불꽃이 튀기고 오래 전 지나간 숫자들이 마구 튀어나와 불꽃놀이 를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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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매미
한여름.여름 중 가장 뜨거운 해가 기웃대는 한 여름. 어머니는 밖에서 일하시다 마시고희미한 웃음으로 어린 막내 딸에게주먹을 내미셨다.푸르른 나무 위에는 매미가맴맴맴을 짖어대던한 여름 이었다.종일 밖에 나가셔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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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마음이 알아야 할 것
심장이 파닥 움직이듯이 머리는 늘 가쁘게 움직인다 가슴은 늘 움직여 기쁨을 찾고 슬픔을 돌아 치기도 한다 움직인다 는 것은 누구에게나 노역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노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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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마음의 인내
마음의 인내가 더뎌 지고 있다.사랑을 느끼고 그리움이 받치고그 것을 느끼는 것에 인내의 바닥이 보인다.흥부의 아내가빈 쌀통을 박박 긁을 수록슬픔이 피가 되어 상처를 내듯인내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 한다너무 많이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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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라이언 마운틴 (절벽 타기 )
1670 m 라이언 마운틴 바람은 시원 하고 햇살은 마구 내 눈살을 찌른다 벤쿠버 시내가 내 발 밑에서 꼼지락 잘도 논다 벤쿠버에 모인 산이 한 움큼 내 손에 잡힐듯 하다 저 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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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따듯한 스프
그는 달 빛 아래 걸었다 그의 머리 위에 달빛 , 선반처럼 올려 두고 하염없이 걸었다 빛으로 걸었다 슬픈 그의 인생도 외로움도 하얗게 빛나는 지금의 사랑도 가만히 옆에 뉘이고 달빛을 걸었다 어른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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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둥그런 운동
운동을 했어 정확히 몸을 움직였어 중학교때 몸으로 떼우기 싫어 했던거 같은데 반대로 이 나이에 이 몸에 돌아가지 않은 궁둥이를 돌리고 돌려 억지로 돌려 운동장 처럼 돌려봤어 빙구르르 돌때 마다 답답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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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대나무
마디엔 아픔이 있지 마디엔 상처가 있지 마디하나 건널 때 신음이 있지 너와 나 마디엔 아무것도 없을 쥴 알았지 쑥쑥 올라가면 마디가 행여 보이지 않는다 해도 우린 자라고 있었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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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단편 소설 . 첫 사랑
1. 대학 축제 그는 침묵은 금이다 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의 꽉 다문 야무진 입술이 얇아 보였다 남들은 축제다 뭐다 해서 떠들썩 하는데 그는 침묵 만큼 무겁게 책에 시선을 고정 하고 있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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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느낌에 대해서
느낌이란 말을 많이 하고 적게 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화려하건 소박한 것에 달려 있지 않다 가만히 있는 얼굴 표정에서느낌이 태어나고무심코 열매처럼 터지는 말 한마디에 느낌이 탄생한다가는 숨소리에 느낌이 살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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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누구나 이별 할 자격은 없다
누구나 이별할 자격은 없다 사랑할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지마는 이별할 자격은 누구에게 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한용운님의 시는 내 경험 으로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랑은 지나가는 사람과 도 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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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넘치는 잔
넘치는 잔에 사랑을 담는다 불현듯 사랑한다고 했다 너는 나를 사랑 하는지에 관계없이 마음이 시켜 사랑한다고 했다 지금 바로 말하지 않으면 얼어 붙어 다시는 말하지 못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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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너 처럼
가슴이 넘어지면서 슬픔을 안는다 나는 너 처럼 살겠다 너 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마당 청소 하고 너처럼 땅 가까이 내려온 새를 물끄러미 바라 보다가 이내 보내 줄 것이다 나는 너 처럼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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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너
그대라고 쓰기엔 가까운 너한번이라도 얼굴 한 번 보고 싶은 너살랑 살랑 가을이네 뺨을 스치면차가운 공기 쓸어 주고 싶은 너꼭 한번 만이라도 와 주어내 사는 꼬락서니(너에 비하면 난 꼬락서니)보면 안될까.네 감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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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내 발
초등학교 때 아무데나 간 적 있었다. 그야 말로 발 길 닿는데로 걸었다. 산이 나오고 낭떠러지도 나왔다. 어떠다 초가집이 띄엄 띄엄 마을을 이어 주기도 했다. 더 멀리 갈수록 내 고독의 무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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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꽃은 언제나 있고 언제나 없다
꽃이 피네 산에 꽃이 피네 수 많은 알갱이 같이 작은 꽃은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서 피는 꽃은 생명으로 피고 생명 으로 지나니 언제 피고 또 다시 언제 지는 지 언제나 꽃은 있고 언제나 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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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길
나 여기 까지 왔네. 세월 흔적 여기 저기, 강아지 자기 구역 표시 하듯,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 왔네. 얼마나 돌았을 까. 어린 시절 볕이 내리 쬐던 날 무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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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기분좋은 날
오늘은 볕에 깔려서 눕고 싶을 만큼 날이 좋다. 만일 누군가가 나에게 시한부 인생을 선고 했다면 더 살고 싶어 몸 부림을 쳤을 것이다 온화함과 따스함이 얽혀 있는 날. 햇살에 온 몸을 맡겨 산산히 부서 지는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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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긍정적인 인생관, 즐거운 마음 가짐에 대한,
태어나면서 부터우린 각자의 고유한 환경을 타고 태어난다.혹은 자신만의 고유의 색을 띄고 태어난다.이것이 운명이라면 운명이다.부모 없이 외로운 고아로 태어난 이.한없는 사랑 가득 실고 태어난두 눈 만 덩그라니 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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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그릇의 가치
어제 짜장을 끓이는데 남비가 너무 작아 다른 스댕 그릇으로 옮겼는데 조금 끓자 마자 엄살을 떨며 덜컹 덜컹 소리가 요란했다 둔중하게 코팅이 잘 된 그릇은 재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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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그런 향취
여긴 하루가온종일 같은 색채다.무채색이 하늘과 땅 중간에서놀고 있다.고무줄을 하고널뛰기를 하고파란 창공을 힘차게 튀어 오른다.서울의 거리가 생각난다지나가다 누가 쓰다 버린연애편지는 어느 귀퉁이에 있고지나가다 들르는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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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그래도 사랑은 아름답다
그는 나에게 고백 하는 방법을 몰랐다 . 사랑한다는 말 대신 도서관에서 볼펜을 빌리러 왔고 나와 같이 있고 싶다는 말 대신에 넌 왜 그렇게 바쁘냐로 화살의 말을 했고 내 자랑을 해주고 싶을 때는 어이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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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그 여자
고향으로 내려 가면곧장 달려 가는 곳이 있는가요.당신들이 지금 보다 어렸을 때저 산 넘어 오솔길 넘어작디 작은 집그녀가 살고 있었던 집달려가고 싶은 집 있는가요.옛날 그 기억이 내게로 오면그 여자가 (내게는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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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겨울 아침
가을의 깊이가 점점 옅어지고 겨울이 바락 바락 대들고 있다 겨울이 올 때 즈음이면 어린날의 겨울 만한 추억도 없다 연탄불 때는 노란 장판은 숯 더미처럼 검은 멍이 들어있다 검은 때가 가시지 않은 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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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겨울 나무
벌거벗은 나무에 바람이 할켜도 순한 뿌리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휑하니 겨울을 본다 내년 봄이 있을까를 확신하고 벌거 벗은 몸을 자신의 팔로 껴안는다 더 이상 달리지 않는 인생 처럼 그저 가만히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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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같이 밥 먹기
입속에서는 아까 부터 계속 씹는 소리만 들린다 오물 오물 우물 우물 우묵 가사리 되새김질 하며 입 안의 여러 음식물 파편 만드는 노고에 여념이 없다 위로 가는 길 잃은 양 한 입에서 계속 맴도는 넘어가지 않는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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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가을은 절찬리에 상영중
가을은 절찬리에 영화 상영중이다 가을은 " 레디 고 ! " 를 했다 영화는 지나가는 가을을 찍는다 흘러가는 깊은 소리를 찍는다 하늘은 높이 흐르고 구름은 멀리서 부터 떨어질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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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문학 [캐나다 한 중간에서] 가을과 그대
단단한 아침, 나무들이 지저귀고 새들이 노래를 마치며 아침을 연다 바람은 그냥 지나가다 부는데 나무가 흔들린다. 노래가 떨어지고 낙엽이 떨어지고.. 나는 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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